잊어본 날이 없는
그 해 겨울.
무슨 이유였는지
엉켜버렸고,
그 뒤엉킨 실타래는
별 수 없이 가위로 자르지않으면
안되었으니깐..
오늘도 생각했어
왜냐면 그 날이 자꾸만 다가오잖아
잊어본 날이 없는
그 해 겨울.
무슨 이유였는지
엉켜버렸고,
그 뒤엉킨 실타래는
별 수 없이 가위로 자르지않으면
안되었으니깐..
오늘도 생각했어
왜냐면 그 날이 자꾸만 다가오잖아
바쁘게 가는가.
밀치고 부딪히고 발걸음을 재촉하면서까지
어디를 그렇게 바쁘게 가는가.
강박적으로 빨라지는 그들은
마치 컨베이어벨트에 포장되는 무엇처럼
혹은 흡사 공장일을 하는 인부들의 손의 강박증처럼
정신없이 움직인다.
눈빛에서 증오를 보았고, 그녀들의 삶을 감싸주고 싶은 맘이 들었다.
붉은 빛이 그녀의 어깨를 비추었고
이내 그녀의 몸 전체가 붉은 빛 속에 담겨져있었다.
누군가를 위한 삶이었을까.
아니면, 살기위한 마지막 끈이었을까.
휘황찬란한 조명들이 뜨거워졌던 깊은 밤을 지나
차갑고 시린 새벽의 아스팔트위에 놓여진 그들
그리고 그녀들은
썩어문들어진 마음을 숨긴채 웃고있다
나는 그녀들의 얼굴에서
가시지않는 분노를 간직한 눈빛의 또렷한 초점을 보았다.
누가 그녀들을
저렇게 만든것일까.
추악하고 퀴퀴한 냄새가 진동을 한다.
#습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