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는 사람이 북적거려서 좋지만, 블로그는 트위터보다는 약간은 폐쇄적이라 갖는 장점이 있다는 걸 오늘에야 깨달았다. 트위터에서 내 팔로워들은 사회적 이슈에 관심이 많은 분들같다. 그런데, 머리를 식히러 들어간 트위터에서 가끔은 피곤함을 느낄 때가 있다. 나도 정말 가벼운 말을 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 무거운 주제를 가지고 서로 멘션을 달고... 솔직히 말해서 난 내 머릿속의 답답함을 환기시키고 싶어 대화를 하려고 하지만, 그게 잘 안될때가 많다. 그래서 이럴땐 내 생각을 주절 주절 쓰면서 스트레스를 풀수있는 블로그라는 공간이 나은 것 같기도. 트위터는 글자수도 정해져있어서 내 맘속에 답답함을 한꺼번에 풀어내기가 힘들기도 하니까. 아주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쓸데없이 혼잣말 하는 것같아서 팔로우들의 타임라인에 도배아닌 도배를 하게될까봐 꺼려지는 것도 있고.
암튼 오늘은 트위터와 블로그를 모두 띄워놓구는 있지만, 트윗은 역시 이동시 편하고 블로그는 어느 한 장소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소셜미디어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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