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August 2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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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습작 : 가을

 

가을.

 

내가 알고있는 색의 계절.

내가 기억하고 있는 계절이 왔어요.

당신은 기억하고 있나요.

 

지금은

당신과의 이별이 슬픈 것보단

 

나와 함께했던 추억을 잊었을까봐

아니, 정확히 말하면 나와의 추억을

지나가는 가벼운 인연으로 생각할까봐

혹은 잊고 싶은 기억으로

누군가에게 말하고 있을까봐 슬퍼요.

 

나도 다시 시작하고싶은 마음이 있지만,

어디서부터 나를 지우고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당신과 헤어진날부터 지우고 시작해야할까요?

아니면, 당신과 만나기 전의 날 부터 지우고 시작해야할까요?

 

지금은 당신과 나의 추억이 살아있는 계절인데,

우리의 색이 가득한 계절인데

 

오늘은 당신과 이별한 후 처음으로

우리의 그림을 뜯어내고

새로운 도화지에 새로운 색의 색연필로 칠해보려고해요.

 

나의 슬픔도 오늘로는 끝이겠죠?

Tuesday, August 24, 2010

인용보다

어느 유명인의 명언을 읽고 써 보는 것보다

내가 썼던 일기를 읽어보는 것이 더 가슴에 와닿는다

 

인용보다 좋은 건,

내가 했던 생각들을 가져오는 것 같다

 

 

 

 

 

 

 

Saturday, August 21, 2010

구름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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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위에 떠있는 기분이다.

이 기분이 사실 좋은 것인지, 아닌지 분간하기 힘들다.

그런데 지금 그렇다.

너무 너무 많은 생각과 대화를 하고 돌아와서

이 새벽에 낮에 있었던 생각과 대화를 다시 되짚어보고있노라면

무엇을 위해 생각하고 대화를 했던 것인가 의문이 들 때가 있다.

인간은 사유해야만 하는 것인가.

무엇을 얻기위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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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정말 세상사람들이 지우개로 지운 것같이

하나도 안보이고 오직 나 하나밖에 남지않은 것처럼 느껴질때가 있다.

 

나.그리고 하나님.

오로지 나홀로 남겨져있다면,

그 분앞에서서 과연 당당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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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그 사람의 기분을 이해할 것 같다....

Canon mobile App.

 

 

 

어찌보면 경쟁사일 수도 있는 아이폰 카메라에 좀 더 성능이 좋게 찍힐 캐논 카메라 어플을

기획해봤다. 디바이스는 아이폰이지만, 화면은 캐논 어플을 이용해 조금 나은 화질을 만듦으로써,

아이폰으로 찍고 있지만, 사실은 캐논이 진짜 사진을 만들어 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고 있지만, 아직은 그래도 진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은

캐논밖에 없다는 메시지를 전해주고싶다.

 

당신의 사진도, 당신의 사진기도 이제 바꾸어야 할 시간.

Canon IXUS.

영상:Kevin kelly on the next 5,000days of the web

 
 Kevin kelly on the next 5,000days of the web
 
5000일도 채 되지 않은 웹의 역사.
하지만, 이 세상의 정보들은 점차 웹 기반으로 저장되기 시작하였고,
마치 하나의 세계가 되어가고 있다.

이런 웹은 유동성이 있다. 무료라는 의미가 아닌 자유로운 의미에서 유동성이다.
유동성뿐만 아니라, 웹에서는 앞으로 더 많은 네트워크 효과가 일어날 것이다.
더 많이 가질수록 더 가지는 원리에 의해 미디어에 대한 관심 정도가 화폐가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evangelist’가 되어 이러한 효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본다.




또한 미디어들은 플랫폼으로 변화하게 될 것이고,
맥루한이 말한 기계가 사람의 감각을 연장시켜주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기계의 감각을 확장시킬 것이다.

더욱이 미래의 웹 알기 위해서는 웹이
단순히 ‘더 나은 웹’이 될 것이라는 생각보다는
 총체적인 발전 과정의 새로운 차원으로 봐야 할 것이다

책:그라운드스웰

 

그라운드스웰, 네티즌을 친구로 만든 기업들

쉘린 리, 조시 버노프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때, 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브랜드 선호도를 높여야 하며, 브랜드 충성도는 왜 그렇게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지 피부로 와 닿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또한 정보의 홍수와 빠르게 변해가는 인터넷 세상 속에서 그러한 것들을 구축하려고 더욱 노력하는 것들 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

그런데, 그라운드스웰이라는 이 책을 읽고 나서야, 광고를 하는 이들과 기업들이 왜 그러한 것들을 당위적인 요소로 여겨오고 있는지를 알게 되었다. 고객들의 영향력은 인터넷이라는 공간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엄청난 헤게모니로써 존재하게 되었고, 그들의 비위를 거스르는 일은 기업의 생존까지 쥐고 흔들고 있다. 이렇게 이전에는 기업이 정보의 생산과 유통을 주도하고 소비자는 그에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고 구매행동을 일으켰지만, 인터넷시대가 되고, 블로그, 포럼, 위키, 커뮤니티, 소셜네트워킹 등의 새로운 인터넷 도구가 고객들이 스스로 정보를 찾고 생성하고, 스스로 판단하면서 행동하기 시작하는 프로슈머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결국, 이 시대에서 기업을 운영하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고객들의 영향력이 큼을 지각해야 한다.


위의 언급한 바와 같이, 기업은 고객을 조정하는 힘을 고객에게 위임하고 의존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이러한 새로운 현상이자, 고객들이 기업에 끼치는 큰 파도를 그라운드스웰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그라운드스웰에 맞게 기업들은 유연하게 고객들을 맞이해야 한다. 기업이 그라운드스웰 전략을 수립할 때 사용해야 하는 사람(고객들은 무엇을 하려고 하는 걸까?) , 목표(달성하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 전략(고객들과의 관계를 어떤 식으로 바꾸기를 원하는가?), 기술(어떤 기술을 이용해야할까?)의 POST (People, objective, strategy, technology)방법론을 잘 구상해야 한다.

그 중 요즘 가장 화두인 소셜마케팅에 대한 이야기는 ‘그라운드스웰’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을 듯하다. 책에서 나온 P&G의 탐폰은, 기업과 소비자가 관심있는 이야기로 정보를 주면서 브랜드 메시지까지 제공하여 고객이 거부감 없이 참여하고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사례였다. 소셜마케팅을 함에 있어서 크게 눈에 띠는 접근 방법보다 눈에 띠지 않는 접근 방식을 썼다는 게 노이즈를 줄이는 광고기법이었던 것 같다. 아이디어크림 같은 경우도 고객들을 실제로 제품개발 및 혁신 과정에 끌어들이는 일에 관해 억지로 참여하고 영향력을 끼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와 브랜드간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을 이끌어내고 그라운드스웰을 잘 활용하는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

책:크라우드서핑

 

크라우드 서핑 (인터넷 군중을 이끄는 마케팅)

마틴토마스, 데이빗 브레인

 

주권이 기업에서 소비자로 옮겨졌다.

이러한 흐름을 깨닫는 이들이 크라우드 서퍼가 된다. 소비자에게 주권이 옮겨진 것을 알아채지 못해 적절하지 못한 조치를 취했던 Fedex사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제는 소비자를 통제하거나 소비자와 반대편에 서려는 입장은 기업으로써 스스로 아주 어려운 상황을 여눌하는 결과를 만들 수 있음을 보여준다. 지금은 전세계 다수의 사람들에게 Love mark로써 존재할정도로 사랑받는 브랜드가 된 맥도널드나 dell이라는 브랜드도 사실은 현재처럼 사랑받기 전에 소비자들의 마음을 읽지 못했다가 결국에 소비자의 중요성을 수용함으로써 크라우드 서퍼로 거듭나게 되었고, 호의적인 Brand가 되었다.

여기서 또 하나 중요한 것은 기업을 경영하는 윗선들 뿐만아니라, 내부공중인 사내직원들의 마음 속에 크라우드 서핑의 중요성을 지각하게 하고 고객과의 communication에 힘써야한다. 어떤 일이든 하나의 조직이 사공이 많아 배가 산으로 갔다는 말을 듣지않고 방향성을 잃지 않으려면, 많은 사공들이 구호에 맞춰 노를 저어 나간다면, 목적지를 향해 올바르게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더 이상 소비자는 우매한 군중으로 존재하지않는다.

최근, social network service가 활발히 이용됨으로써 좀 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소비자들의 참여가 눈에 띈다. 그들이 온라인 공간에서 특정 브랜드의 제품을 비판하고, 불매운동까지 한다면 해당 브랜드는 소비자를 통제하기에 앞서, 소비자의 마음을 읽고 오히려 그 상황을 좋게 이용할 줄 아는 여유로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진정한 크라우드서퍼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영상:John Wooden on true success

 

 

 

John Wooden on true success

 

 무슨 일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그에 앞서 정의를 내리는 것은 중요하다. 자신만의 정의가 있어야 삶의 방향을 올바르게 갈 수 있기때문이다.

 

 존우든은 영상에서 그만의 '성공'의 정의를 소개했다.  

다른이들에게 배우고, 나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상의 노력을 했다는 것을 아는 것에서 얻어지는 자기만족 그리고 마음의 평화가 그것이다.

 

 하지만, 이 것은 존우든이 정의한 것이지, '성공'이라는 정의의 답은 아니다. 정의라는 것은 각각 개인마다 다를 수도 있다.

 

 존 우든은 많은 사람들이 보았을 때 '성공한 사람'이라고 불리울만한 사람이다. 하지만, 이 영상을 봄으로써, 나를 변화시켜서 내가 성공에가까운 사람이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미지수이다. 물론, 변화될 수도 있겠지만 아무리 좋은 책이나 영화 등을 본다해도 나를 완전히 변화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나를 변화시키는 것은 '나' 이기때문이다. 직접 경험하고 부딪히고 깨닫고 생각해야 변화될 수 있고, 나의 기준에 맞는 내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존 우든은 자기 스스로의 노력이 중요함과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야 성공한다는 조금은 식상하지만, 진리에 가까운 이야기를 우리에게 반복해서 알려주고 있었다.

 

 

영화: MOST

 

 

MOST((bridge,2003)

Bobby Gabedian

체코 단편 영화 MOST는 체코 말로 '다리(bridge)'를 의미한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롬 5:8)

우리의 죄를 대속하신 주님의 모습과 사랑하는 아들을 죽게하신 하나님의
크나큰 사랑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였다.

죄를 안고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내 죄를 대신하신 주님을 항상 생각하지 못한 내가 슬펐다.

주님의 마음을 붙잡고
그 분의 마음을 다 헤아리지 못하는 죄인이지만,
그 분을 늘 생각하기위해 채찍질하고 전심으로 감사기도를 드리는 것을 잊지말아야겠다.

생명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Most Part 1]

[Most Part 2]

 

[Most Part 3]

 

영화: 불의 전차(Chariots of Fire)

 

불의전차(Chariots Of Fire,1981)

휴 허드슨/ 니콜라스 파렐, 나이젤 하버스, 이안 찰슨, 벤 크로스

음악:반젤리스

 

1981년 아카데미 4개부문 수상(작품,각본,의상,음악)

 

 

네가 나를 증언하면, 나도 너를 하나님앞에서 증언하리라.

불의 전차 영화를 보면서, 맘이 편치않았다.
에릭의 모습에서 하나님에 대한 나의 마음이 부정되어오지 않았나에 대해
고백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주님을 타인 앞에서 드러내며 사랑했던 적이 있는가.
솔직히 말하면, 없다.

신예 강의 시간에서 알게 되었던 i not ashamed 캠페인을 보면서도 생각했던 부분이었다.

나는 아니라고 에릭과 같은 사람이라고 말할 자신이 없었다.

오늘도 주일예배를 드리고 왔지만, 나는 주님께 나의 온전한 지난 일주일에 대해 감사하는 기도보다
내가 원하는 것을 구하는 기도를 더 많이 하고오지 않았나.
그 분을 당당히 타인 앞에서 말하지도 못하면서 왜 두려움에 떨며 그 분앞에 다시 엎드리는가.
내가 봐도 정말 내 욕심을 전심으로 내려놓지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무슨 일이든 잘되면 좋긴 하지만,
주님 안에서 승리하는 모습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잊고 있었던 것 같다.

에릭의 손의 쥐어진 "네가 나를 증언하면, 나도 너를 하나님앞에서 증언하리라"라는 쪽지처럼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전심으로 그 분 안에서 나의 가치를 추구하고 싶다.

I am not ashamed of Jesus or the gospel of Christ!!

 

 

 

 

책: 퍼펙트 피치

 

 

퍼펙트피치

존 스틸

 


 솔직히 내가 제일 무서워하는 것이 PT이다. 계속 Challenge하고 있긴 하지만, 타인 앞에 선다는 것이 왜 그렇게 떨리고 두려운 건 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피티를 할 때마다, 청중과의 커뮤니케이션과 그들을 참여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알면서도 말이다.

 퍼펙트 피치에서도 청중에 초점을 맞춰서 이야기 하고 있다. 청중의 말에 귀 기울이고, 청중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어야 하는지에 대한 목적을 알아야 하고, 청중을 가르치려는 하는 마음가짐을 가지지 말아야 한다. 또한 듣는 이를 지루하게 하는 것은 금물이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기 위한 5단계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있다.

1.정보모으기: 세부적 정보 + 일반적 정보
 

 1)세부적정보: 해당 제품이나 브랜드에 대한 정보, 산업카테고리와 경쟁사에 대한 정보, 그리고 그 브랜드의
                    경영자들이 관계를 만들어내거나 확대하고 싶어하는 목표청중에 대한 정보
 2)일반적정보: 브랜드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의 생활과 산업 카테고리의 관계에 대한 정보와 그들이 속한
                    사회, 경제, 문화적 배경에 대한 정보

2.의미찾기 : 자료들을 수집할 때 그 자료들 간의 연결관계를 찾아야 한다.

3.내려놓기: 정신을 소진시키는 문제를 당분간 멀리 치워두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4.적용하고 추출하기: 자신이 모은 정보를 어느정도 이해하고 결정적인 연결관계를 찾아내고 프레젠테이션

                              에  적절한 내용 과 흐름을 부여하는 작업. 특히 아이디어를 뒷받침할 핵심증거를 찾아

                              내는 것이 이 단계에서 필요하다.


5.프레젠테이션 작성하기: 청중에게 보여줄 것을 전달하려는 기본적인 아이디어보다 먼저 작성하거나 제시하

                                   면 안됨.슬라이드를 만드는 것이 아닌 청중에게 전하려는 메시지를 이야기로 만들

                                   고 큰소리로 읽고 수정해야한다.

 

 

 

영화:행복을 찾아서

 

행복을찾아서(2006)

가브리엘 무치노/ 윌스미스, 제이든 스미스, 탠디 뉴턴, 브라이언 호우

 

 

사람들이 북적이는 길을 걸으면서 모두가 행복해보일 때, 나만 불행해보였던 적이 있었다.
그런 생각을 했던 적이, 불과 하루도 안되었을 수도 있다.

지난 주의 내 기도제목이 타인과 나를 비교하지않게 하고 주님께 늘 감사함을 가지는 것이었는데,
이 영화를 본 것이 정말 감사하다.신인예찬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내 마음이 흔들리기 쉬운 이 시기에.

나의 상황과 너무나도 비슷한 윌 스미스의 모습을 통해 행복의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
행복이라는 것은 늘 내 마음 속에 있지만 그 마음을 진짜 내가 갖기위해서는
끊임없이 쟁취하기위해 주어진 삶에서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열심히 노력'하는 기준은 크리스가 그러하였듯
'정말 간절하게 사랑하는 이를 잃고싶지않은 마음만큼' 정도이면 충분할 듯하다.

하지만, 크리스찬으로써 그 기준에 한 가지를 덧붙이자면
이 모든 것이 '주님 안에서 행복한 나'로써 추구되어져야 한다는 것은 절대적으로 간과해서는 안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