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November 30, 2010

인정할 수 없어서

인정할 수 없어서...

오늘도 제자리걸음을 한다..

Monday, November 29, 2010

입술의 고백

제 입술로 증거합니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조금의 꾸밈도 없이 내가 아는 만큼 주님을 말하는 것.

그것이 good news이고, 그것이 주님 안에서 행복한 제가 할 수 있는 일임을 고백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저의 사랑이십니다.

 

 

 

주님을 알게 된지 얼마 안된 분들께..

1. 저는 모태신앙으로 태어났습니다. 외할머니께서는 제가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홀로 외국에서 선교활동을 하시고 계시고, 기독교집안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자랐습니다. 그래서 저는 마치 크리스챤이라는 것이 그저 억지로 나에게 선택의 여지없이 결정되어진 하나의 종교로밖에 여겨지지 않았습니다. 주일을 억지로 지켰던 적이 많았고, 목사님 설교는 저에게는 지루하지만 좋은 강의정도로 밖에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스스로가 날라리 크리스챤이라고 할 정도로 이름뿐인 하나님의 딸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올해 1월 저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힘든 일을 겪었습니다. 여러가지 안 좋은 일들이 한꺼번에 저에게 닥쳤고, 저는 혼자 힘으로 견디기가 몹시 힘들었습니다. 친구도 가족도 저에게는 전혀 내편이 아닌 것 같았고, 혼자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느 날 늦은 밤, 저는 아파트 옥상에 올라갔습니다. 밑을 내려다보니 너무나 아찔했습니다. 눈물이 하염없이 흘렀고 막막했습니다. 젊은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는 상상은 정말 무섭고 용기조차 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어디론가 사라져버리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목적지도 모르는 버스를 타고 전혀 모르는 동네에 갔습니다. 추운 겨울이었고 깊은 밤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계속 멈추지 않는 눈물을 떨어뜨리면서 낯선 곳의 거리를 방황하고 다녔습니다. 그 때, 갑자기 교회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4-5군데의 교회들을 찾아가봤지만, 모두 문이 꽁꽁 잠겨져 있었고 하나님 마저 나를 버리시려는 건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이 동네에서 제일 큰 교회를 찾아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계속 헤메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정말 놀랍게도 제 앞에 태어나서 봤던 교회 중에 제일 커 보이는 교회가 있었습니다. 마침, 그곳을 관리하시는 분께서 교회의 불을 끄고 문을 닫으시려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저는 잠시만 들어가도 되냐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그 분께서는 왜 왔냐고 저에게 물으셨고, 저는 기도하러 왔다고 하니 흥쾌히 3층의 대예배실로 저를 안내해주셨습니다.
저는 커다란 예배실의 문을 열었습니다. 칠흑같이 어두운 예배실에 들어서자마자 저는 의자에 털썩 주저앉아 10~15분 정도를 엉엉 울어댔습니다. 그리고 제가 조금 안정을 찾고 기도를 하려고 하는데, 제 바로 뒤에서 훌쩍 훌쩍누군가가 우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 다음에는 옆에서, 그리고 앞에서 우는 소리와 하나님께 기도 드리는 소리들이 들렸습니다. 저 혼자인 줄만 알았던 어두운 예배실에 5~6명의 신도 분들이 하나님 앞에 나와서 울면서 기도하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제서야 저와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실 분은 오직 주님뿐이라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 수 있었습니다. 24년이라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크리스챤이 아니었던 크리스챤으로서의 저의 모습이 바뀔 수 있는 주님과의 만남으로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2. “요한복음 5: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의 말씀처럼 저는 주님을 믿음으로써 지금 생명이 생겼고, 구원의 확신이 생겼습니다. 또한 제가 늘 수첩에 가지고 다니는 구절 중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예레미아 33:3’의 말씀을 통해서 주님이 분토보다 못하고 고멜과 같은 저를 얼마나 사랑하시는 지를 묵상하면서 영생을 주신 하나님께 부족하지만 진심으로 귀 기울이고 싶고, 저를 통해 일을 하셨으면 간절히 바랍니다.

3. 저는 1번에서 언급한 것처럼 하나님과의 관계가 전혀 없는, 크리스챤이라 부르기 부끄러운 크리스챤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초 주님을 만나고 주님을 진심으로 믿고 나서부터 제 삶에는 변화가 생겼습니다. 예전과 같이 불안과 걱정이 많던 저의 모습은 사라지고 힘든 일이 있어도 하나님께서 저를 위해 계획해주신 일이라 믿게 되었습니다. 제가 제일 롤 모델로 삼고 있는 요셉처럼 시험에 드는 일이 있어도 주님께 의지하고 기다리는 여유로움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가장 기쁜 것은 이번 여름 기독교기업인 한 광고회사에서 인턴활동을 하면서 사랑하는 소중한 믿음의 동역자들이 생겼고, 그들과 함께 목적이 이끄는 삶이라는 책을 가지고 성경말씀과 기도제목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서 앞으로의 주님이 나에게 주신 소명에 대한 생각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침 우리 교회에서 목적이 이끄는 삶이라는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서 주님의 사랑을 느끼며 감사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Monday, November 15, 2010

목표가

생겼다..

세상에서의 목표말.이.다.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아.

난 이제 24살이고.

앞으로 살 날은 더 많으니까.

 

어렴풋 기억나는 날들을 품고

또렷하게 걸어갈 날들이 기대된다.

 

화.이.팅.

Saturday, October 30, 2010

하루라도

잊어본 날이 없는

그 해 겨울.

 

무슨 이유였는지

엉켜버렸고,

 

그 뒤엉킨 실타래는

별 수 없이 가위로 자르지않으면

안되었으니깐..

 

오늘도 생각했어

왜냐면 그 날이 자꾸만 다가오잖아

 

 

Friday, October 22, 2010

어디를 그렇게

바쁘게 가는가.

 

밀치고 부딪히고 발걸음을 재촉하면서까지

어디를 그렇게 바쁘게 가는가.

 

강박적으로 빨라지는 그들은

마치 컨베이어벨트에 포장되는 무엇처럼

혹은 흡사 공장일을 하는 인부들의 손의 강박증처럼

정신없이 움직인다.

 

 

살기어린

눈빛에서 증오를 보았고, 그녀들의 삶을 감싸주고 싶은 맘이 들었다.

붉은 빛이 그녀의 어깨를 비추었고

이내 그녀의 몸 전체가 붉은 빛 속에 담겨져있었다.

 

누군가를 위한 삶이었을까.

아니면, 살기위한 마지막 끈이었을까.

 

휘황찬란한 조명들이 뜨거워졌던 깊은 밤을 지나

차갑고 시린 새벽의 아스팔트위에 놓여진 그들

 

그리고 그녀들은

썩어문들어진 마음을 숨긴채 웃고있다

 

나는 그녀들의 얼굴에서

가시지않는 분노를 간직한 눈빛의 또렷한 초점을 보았다.

 

누가 그녀들을

저렇게 만든것일까.

 

추악하고 퀴퀴한 냄새가 진동을 한다.

 

 

 

#습작

Monday, October 18, 2010

[consumer behavior] about the “metrosexual”

Q.  The “metrosexual” is a big buzzword in marketing, but is it real or just media hype?

    Do you see men in your age group changing their ideas about acceptable interests for

    males (e.g., home design, cooking, etc.)?

 

A.  이제 더 이상 메트로섹슈얼은 단순히 마케팅적으로 뿌려진 유행어도 아니고, 미디어에서

    소비자들에게 떠들어대는 용어도 아니다. ‘메트로섹슈얼은 현대시대의 남성상의 지향점이

   아닐까. 

 

우선 이 글을 쓰기에 앞서 자료조사를 한 바에 따르면, 내가 성 역할에 대한 오해가 있었던 것을 알 수 있었다. 여성과 남성, 이분법적인 사고로 성 역할을 양극단에 놓고 봤기 때문에 메트로섹슈얼은 나에게 있어서는 여성 같은 남성, 여성처럼 말하고 여성처럼 행동하고 여성처럼 연약한 남성이라는 이미지로 각인되어 왔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메트로섹슈얼 1998년 영국의 비평가 Mark Simpson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라는 잡지의 거울쟁이 남자들이 오고 있다 (here come the mirror men)’라는 칼럼에서 캘빈클라인 속옷 광고에 등장한 남성모델을 가리키며 사용했던 용어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봤을 때, 용어가 등장한 배경도 외모를 가꾸는 것을 여성의 전유물로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러나 메트로섹슈얼은 외모를 가꾸고 옷차림에 신경 쓰는 남성들이라는 일차적인 소비자로 간주했던 것과는 달리, 지금은 자신의 패션과 트랜드를 받아들이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스타일메이커를 지칭할 뿐만 아니라, 외모관리 외에도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 더욱이 메트로섹슈얼은 대다수의 남성들이 추구하는 모습으로써 변해가고 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메트로섹슈얼이 결코 생소한’, ‘새로운것만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성 역할 정체성생물학적 성(sex)’ 과의 개념이해가 혼동스럽다면,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나의 이성관에 대한 생각만으로도 메트로섹슈얼을 자연스레 받아들일 수 있다. 부모님 세대와는 다르게 나와 주변 친구들은 마초적인 남성보다는 자상하고 배려심 있고 코드가 맞으면서도 자기관리가 철저한 여성적 매력과 남성적 매력을 적절하게 가지고 있는 남성들을 더 선호하니까 말이다.

 

학부시절 여성학이라는 강의에서 들었던 내용인데, 생물학적 성과는 달리, 성 역할은 gender의 영역에서 사회적으로 학습된 성으로써 중요함이 강조되고 있다. 또한, 여성의 권익이 향상되는 현대사회에서는 남녀의 성 역할에 대한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아마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메트로섹슈얼도 지금 세대에 아주 이상적인 남성상으로써 적용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주변에 내 또래 남자들을 봐도 그렇다. 귀걸이 하는 남자, 얼굴에 팩 하는 남자, 요리하는 남자들은 솔직히 말하면 이제 새롭지 않다. 오히려, 나보다 신상 화장품을 더 잘 알거나 동네마다 맛집이나 아늑한 카페 소개부터, 피부 마사지를 잘 하는 곳을 귀띔해주는 건 너무나 당연해졌다.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지식사회가 되었고 전통적으로 남성들이 하던 육체적으로 힘쓰는 일과 같은 성 역할이 크게 필요하지 않게 되어서 현대사회에 맞게 자연스레 변화해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성성 혹은 남성성 한쪽에 치우친 것이 아닌, 양성성을 가진 성 역할의 사회화를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많은 나라들이 성 역할의 사회화를 중요하게 생각하여, 스페인 같은 경우에는 양성평등신호등을 만들고, 워싱턴 자연사박물관에 남자화장실, 캐나다 벤쿠버의 백화점 남자 화장실, 그리고 국내의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남자화장실에서도 어린아이의 기저귀가는 섹션이 생겨난 것을 볼 수 있다.

 

이 시기에 중요한 것은 전통적인 성 역할 정체성에 얽매이지 않고, 여성성, 남성성 한 쪽에 치우친 사고에서 벗어나 메트로섹슈얼처럼 양성성을 가진 사회화가 추구되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Sunday, October 17, 2010

Tiger AR ads -WWF

 

 WWF 증강현실 이용한 T-shirt

 

[Animation]God Tempts Abraham

 

 

                         완전 바라건대, 하나님 목소리가 저러지만 않았으면 좋겠당 ㅋㅋㅋ

                         아브라함은 원래 저래야하는게 맞는 것같다 ㅋㅋㅋ인간답게 ㅋㅋ

Monday, September 27, 2010

바쁨 속의 여유

를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 하루도 감사함 속에서 살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매일 하루를 고백할 수 있는 시간을

주어주심을 또한 감사드립니다.

 

제 주변에 있는 소중한 인연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게 하심도 감사드립니다.

 

힘들고 지치고 지루할 수 있는 일상 속에서도

행복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심을 감사합니다.

 

주님의 말씀에 더 귀기울이도록

주님생각 자주하도록 기도합니다.

 

저를 좋은 곳에 쓰여주세요.

 

아멘.

 

Sunday, September 26, 2010

누군가에게 동정

을 한다는 건 정말 쉬운 일이다.

하지만, 타인에게 동정받는 것은

생각하기도 싫고, 솔직히 끔찍하다.

 

그런데,

오늘 나는 두 명의 사람을 동정하고 있다.

아니, 특히 한 명의 사람을.

 

그는 주변에 아무도 없다.

그의 가족들은 모두 그를 버렸고, 그의 삶은 매우 무기력하다.

먼저 손을 건네주는 이 또한 아무도 없다.

 

정말 안타깝게도(진심으로 안쓰러운 부분이다)

그는, 아주 머리는 똑똑하지만 현실과는 괴리가 크고

한없이 게으르고, 쾌락만 추구하고

쓸데없는 자존심과 고집, 교만이 똘똘 뭉쳐있다.

 

그러면서도,

기댈만한 종교 또한 가질 생각을 하지않는다.

늘 부정적인 생각과 말을 내뱉고, 온몸에 가시를 빳빳이 세운다.

 

자신의 생각과 행동과 언어의 영역에서의 변화를

전혀 만들어가지 않으려는 그는 죽고싶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지만,

그럴만한 용기조차없는 사람이다.

 

내가 동정하고 있는

나머지 한 명은 끝까지 그의 편에 서 있으려다가

모든 상처를 다 짊어지고 지쳐서 슬퍼하고 있는 사람이다.

 

이 사람이 참 안쓰러운 것은

그 고집불통 안하무인인 그 사람을 아직까지 걱정하고있다는 것이다.

그가 변화하기를 기다리는 것 같아 보인다. (제 3자인 내가 보기엔 가망이 없어보이지만)

 

지금 내가 이 들을 동정하는 것.

솔직히 이 마음도 정말 책임감없는 감정이다.

 

그렇다고해서 내가 이 둘을 실질적으로 도와줄것인가.

대답은 숨쉬지도 않고 바로, NO! 이다.

자격없는 감정을 가진다는 것.

그들의 인생을 내가 정말 하찮고 가엾게 여기는 마음을 갖고 있다는 것.

생각해보면 정말 웃기다.

 

어찌보면, 그 들간의 관계에서

죄를 짓고 계속 죄를 짓는 사람들과 예수님의 관계를 찾기도 했다

.

그런의미에서 하나님과 내 맘은 같지 않을까.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동정이라는 것은 내가 감히 가질 수 없는 마음 같다.

 

하나님과 내맘이 같다는 것조차도 사실 말이 안된다.

 

그분은 적어도 마음만 가지시지않을테니까.

그들에게 맞는 일을 계획해주실테니까..

 

아무튼,

내가 정말 바라는 것은

어설픈 나라는 인간이 가지는 동정심말고

완전하신 그 분이 두 사람을 정말 가엾이 여기셔서

주님 안에서 행복한 삶을 찾게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기도를 드리고싶다.

 

 

 

 

Thursday, September 23, 2010

책 : 과학혁명의 구조

 

과학혁명의 구조

토마스 쿤

 

 

과학이라는 단어도 거부감이 드는데, 책 이름에서 느껴지는 소름 끼치는 혁명이라는 단어와 나와는 거리가 먼 것으로 간주했다. 더욱이, 저 멀리 안드로메다와 더 친해 보이는 구조라는 단어를 보고는 숨이 턱 막혔다. 대학생이 읽어야 하는 필수도서라고 꼽힌 이 책을 읽지 않고서 2주전에 학부를 졸업한 나로써 굉장히 challenge 되는 책이었다. 지레 겁먹고 손에 잡은 책이어서 그런지 굉장히 어렵게 느껴졌다. 직역의 고수라고 불리시는 김명자선생님의 글이라고 하니 겸허히 읽을 수밖에 없었지만, 사실 역자 서문을 읽는 데에도 시간이 꽤 걸렸다. 그리고 책의 끝부분을 읽고 나서도 내가 이해를 하긴 한 것인지 의문이 들었다. 나름 사회과학도로서 학부 4년을 보내왔는데도 불구하고 과연 나는 과학의 기역자도 모르는 것 같아 많이 부끄러웠다. 과학혁명의 구조라는 개념이 나오기 전까지 패러다임이 뭐다, ‘정상과학이 뭐다 하는 내용들이 책의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물론, 쿤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개념들이다. 이 책에서 패러다임의 전환에 대한 이야기가 처음 나왔다고 하니, 아주 훌륭한 고전을 읽고 있는 느낌이어서 뿌듯함까지 느껴졌다.

 

 

                                                     <과학혁명의 구조>

 

과연, 내가 생각하는 과학은 무엇이었을까?  

광고에서 조차 상품들의 과학성을 내세우고 있는 이 시기에 내가 아는 과학은 뭐 일까. 침대는 가구가 아니라 과학이라던데, 이러한 예를 보기만해도 과학이라는 단어가 주는 신뢰성과 권위는 굉장히 큰 것 같다. 아마도 내가 생각하던 과학은 차곡차곡 쌓아진 하나의 객관적인 결과물들이  아닐까. 또한, 합리적인 것만을 추구하고, 옳은 것과 그른 것이 확실히 구별되는 아주 인간미 없는 분야. 그리고 내가 개인적으로 정말 싫어하는 산수와 수학과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있는 딱 떨어지게 정답이 있는 아주 어려운 분야를 과학이라고 불러왔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이전의 내가 어렴풋이나마 알고 있던 과학의 개념을 뒤흔들어놓았다. 수 백 년 아니, 수 천 년을 ‘A가 옳다라고 말해온 개념이 있다고 치자.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서 ‘A’에는 1이 더해지고, 2가 더해지면서 ‘A 가 옳다라는 명제에 점점 힘을 실어가며 축적해나간다. 이것이 기존에 내가 알고 있었던 과학이라면, ‘A가 옳다라고 생각했던 개념을 완전히 다른 ‘B가 옳다라는 수 천 년 동안 ‘A가 옳다가 부모인 줄 알았는데, 부모부터가 다른 새로운 아이가 수 천 년의 세월을 부정하고 한 순간에 진리가 되어버리는 것이 쿤이 말한 과학이다. 물론, 하나의 패러다임을 축적하는 데에 있어서의 과정들이 모두 인정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새로운 사실이 발견되고 발견 사이에 격론이 지나가고 수습된 형태의 과학이 정상과학이 되는 것이다. 그 후의 일련의 과정이 축적의 과정들이고 그것이 패러다임이 되는 것이다. 단지, 그 패러다임이 위기에 봉착해 흔들리게 되었을 때, 그 패러다임에 덧붙여서 과학을 지속해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아이가 탄생하게 되는 것뿐이다. 이러한 패러다임의 전환을 쿤은 과학혁명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스스로에게 자문한 것은 라는 사람이 과연 어떤 종류의 사람인가이다. 다시 말하자면, 나는 무엇이 되었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데에 있어서 별 다른 알레르기 반응 없이 매우 개방적인 종류의 사람이라고 자부해왔다. 그런데, 내가 믿고 있는 fact들이 모두 뒤바뀌어져 버린다면 어떨까?

 

내가 천동설을 믿고 있을 때, 지동설이라는 것이 나왔으면 나는 수긍할 수 있었을까? 혹은, 지동설이 절대적인 사실로 믿고 있는 현재에 갑자기 태양이 중심이 아닌, 우리가 모르고 있던 제 3의 행성이 나타나 우주의 중심이라고 한다면? 그리고 그 행성을 중심으로 태양과 지구가 돌고 있다면? 모르겠다. 마치 내가 살아온 삶을 부정하는 것처럼 새로운 가설 혹은 새로운 사실을 믿고 싶지 않을 수도 있겠다. 내가 개방적이든 아니든 일단 내 생각을 뒤엎는 새로운 가설이 등장한 그 이후의 문제이고, 무엇보다 토마스 쿤의 생각에는 동의한다. 쿤의 말대로 누적적 지식의 점진적 발전이 과학이라는 것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마치, 모래 위에 건물을 세우는 것처럼. 처음부터 잘못 끼워진 또는 그 시대 사람들이 가장 많이 택한 가설이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명명되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 아예 기반을 다시 잡는 것이 아니라, 모래 위에 기존에 공들여 세운 건물이 무너질 까봐 일부만을 리모델링 하는 것처럼만 과학이 수정되어온 경우가 많다는 생각이 든다. 어깨 너머로 들은 이야기지만, 물리학을 새로 정립해야 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뉴턴의 물리학을 아인슈타인 이론에 맞추어 고쳐버린 것처럼 말이다. 기존의 연구에 의한 모든 과학이 이런 것이라면, 어쩌면 과학이라고 명명되어지는 지구상의 모든 것들을 첫 단추부터 다시 끼워야 할 것이다.

 

더욱이, 나는 이러한 과정은 비단 과학에만 국한되어있다고 보지 않는다. 마치 광고가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 또한 과학혁명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하이트맥주와 OB맥주의 과거 캠페인을 살펴보자.

 

하이트맥주가 출시될 때까지만 해도 OB맥주가 30년간 부동의 1위로써, Market share를 장악하고 있었다. 그래서 국내에서는 소비자들에게 맥주하면 ‘OB’ 였고, ‘OB’하면 맥주였다. 이것은 마치 과학혁명에서 볼 때, 일반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알고 믿고 있는 하나의 가설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소비자들의 마음 속에는 OB가 맥주시장을 대표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는 마치 그 시대의 절대적 진리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그런데, 때마침 정상과학이 위기에 닥쳐 흔들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OB맥주의 생산업체인 두산이 낙동강페놀사건으로 수질오염의 주범으로 질타를 받고 있었고, 환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시점에서 이러한 사회적 담론을 이용하여 OB를 제치고, 화이트가 천연암반수라는 깨끗한 맥주라는 마케팅전략으로 58% Market share로써, 맥주시장의 절대강자로 자리매김을 하게 되었다. 소비자입장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개념으로써 맥주가 각인 된 것이다.

 

이렇듯, 소비자에게 포지셔닝 하는 전략마저도 쿤이 과학혁명의 개념을 따른다고 본다. 이 외에도 정치 경향에 따라 바뀌는 모습도, 자유주의가 수정자본주의로 바뀌는 모습도, 정복의 문화에서 모두가 공존하는 win-win의 문화로 바뀐 모습도 모두 크고 작게 패러다임의 대체로 인해서 혁명적 변화가 일어났던 것은 아닐까. 앞으로 지금의 것(패러다임)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계속해서 새로운 패러다임이 등장하고 부딪혀야지만 과학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가 진정으로 발전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 여기서 패러다임의 우위를 과학의 발전이라고 말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패러다임이 화두로 꺼내지는 것 자체를 발전으로 보는 것이 맞겠다.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는 것은 진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시대 사람들이 채택한 기존과는 다른 하나의 가설일 뿐이다. 그리고 절대적 진리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등장하면 언제든 바뀔 수 있으니까.  

 

Wednesday, September 22, 2010

Memory : 신인예찬 5기

 

 

 

 

 

 

 

 

 

 

 

 

 

 

 

 

 

                               좋은 추억, 좋은 사람들, 신인예찬 & 9Fruits Media

 

 

익숙해진 펜을

잃어버렸으면,

새로운 펜에 익숙해져야할텐데...

 

자꾸만 자꾸만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왜 잃어버렸는지

생각하게된다.

 

어딘가에서 다시 찾게 될까봐..

예전만큼 좋은 펜을 사지 못하고 있는

내 자신이 한심하다..

 

그게 뭐라고..

정말 그게 뭐라고..

Sunday, September 19, 2010

절대적인 것은

절대적인 것은 없다.

내 사랑도 절대적이지 않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도 절대적이지않고

변하지않는 것은 없다.

 

오로지..

내가 절대적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주님.

오직 주님뿐이다.

 

내가 힘들 때, 마지막으로 나를 붙들어주시고

온전히 나만 바라봐주신 분은

주님...주님...주님...

Saturday, September 4, 2010

You know better than I (from "Joseph King of Dreams")

 

 

 

 

 

 

 

 

 

 

 

 

 

 

 

 

 

 

 

 

 

 

 

 

 

 

You know better than I (from "Joseph King of Dreams")

 

I thought I did what's right. I thought I have the answers
옳은 일을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답을 안다고 생각했습니다.


I thought I chose the shortest road but that road brought me here
가장 짧은 길을 선택했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이 절 이곳으로 이끌었습니다.


So I put up the fight and told you how to help me
그래서 저는 싸움을 계속했고 당신이 날 어떻게 도울 수 있느냐고 따졌습니다.


Now just when I have given up the true is coming clear
이제 단순히 제가 포기하고나니 진실은 명확해지고 있습니다.



You know better than I You know the way
당신은 저보다 더 잘 아십니다. 당신은 길을 아십니다.


I'd let go need to know why for You know better than I
이유를 알고자 하는 욕망도 놓겠습니다. 당신이 저보다 더 잘 아시니까요.



If this has been a test I can not see the reason
이것이 시험이라면 저는 이유를 알지는 못합니다.


But may be knowing I don't know is part of getting true
그러나 모르는 것을 알아가는 것은 진실을 얻는 것의 일부일 것입니다.


I tried to do what's best and faith has made it easy to see the best thing I can do is put my trust in You
저는 최선을 다하려고 했고 신앙은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은 당신 안에 저의 믿음을 두는 것임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For you know better than I. You know the way
왜냐면 당신이 저보다 더 잘 아시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길을 아십니다.


I'd let go need to know why, for You know better than I
이유를 알고 싶은 욕망도 놓겠습니다. 당신이 저보다 더 잘 아시니까요.

I saw one cloud and thought it was the sky
저는 구름 한점을 보았고 그것이 하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I saw the bird and thought that I could follow
새를 보면 그것이 내가 따를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For it was You who thaught them how to fly
왜냐하면 새들에게 나는 법을 가르치신 것은 당신이시니까요.


If I let You reach me when You teach me
저를 만져주시고 가르쳐 주옵소서.



For You know better than I. You know the way
당신은 저보다 더 잘 아십니다. 당신은 길을 아십니다.


I'd let go need to know why
이유를 알고자 하는 욕망도 놓겠습니다.


I'll take all the answers You'll supply
당신이 주시는 답들을 취하겠습니다.


You know better than I
당신은 저보다 더 잘 아십니다.

자꾸만

자꾸만 잠 못드게 하는 것은

 

사랑했던 과거와

행복했던 과거와

슬퍼했던 과거와

불행했던 과거와

 

과거라고 불려지는 추억이라는 단어 때문이 아닐까.

Saturday, August 28, 2010

#

#. 습작 : 가을

 

가을.

 

내가 알고있는 색의 계절.

내가 기억하고 있는 계절이 왔어요.

당신은 기억하고 있나요.

 

지금은

당신과의 이별이 슬픈 것보단

 

나와 함께했던 추억을 잊었을까봐

아니, 정확히 말하면 나와의 추억을

지나가는 가벼운 인연으로 생각할까봐

혹은 잊고 싶은 기억으로

누군가에게 말하고 있을까봐 슬퍼요.

 

나도 다시 시작하고싶은 마음이 있지만,

어디서부터 나를 지우고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당신과 헤어진날부터 지우고 시작해야할까요?

아니면, 당신과 만나기 전의 날 부터 지우고 시작해야할까요?

 

지금은 당신과 나의 추억이 살아있는 계절인데,

우리의 색이 가득한 계절인데

 

오늘은 당신과 이별한 후 처음으로

우리의 그림을 뜯어내고

새로운 도화지에 새로운 색의 색연필로 칠해보려고해요.

 

나의 슬픔도 오늘로는 끝이겠죠?

Tuesday, August 24, 2010

인용보다

어느 유명인의 명언을 읽고 써 보는 것보다

내가 썼던 일기를 읽어보는 것이 더 가슴에 와닿는다

 

인용보다 좋은 건,

내가 했던 생각들을 가져오는 것 같다

 

 

 

 

 

 

 

Saturday, August 21, 2010

구름위에

#

 구름위에 떠있는 기분이다.

이 기분이 사실 좋은 것인지, 아닌지 분간하기 힘들다.

그런데 지금 그렇다.

너무 너무 많은 생각과 대화를 하고 돌아와서

이 새벽에 낮에 있었던 생각과 대화를 다시 되짚어보고있노라면

무엇을 위해 생각하고 대화를 했던 것인가 의문이 들 때가 있다.

인간은 사유해야만 하는 것인가.

무엇을 얻기위한 것일까.

 

 

#

가끔은 정말 세상사람들이 지우개로 지운 것같이

하나도 안보이고 오직 나 하나밖에 남지않은 것처럼 느껴질때가 있다.

 

나.그리고 하나님.

오로지 나홀로 남겨져있다면,

그 분앞에서서 과연 당당할 수 있을까.

 

#

그 때 그 사람의 기분을 이해할 것 같다....

Canon mobile App.

 

 

 

어찌보면 경쟁사일 수도 있는 아이폰 카메라에 좀 더 성능이 좋게 찍힐 캐논 카메라 어플을

기획해봤다. 디바이스는 아이폰이지만, 화면은 캐논 어플을 이용해 조금 나은 화질을 만듦으로써,

아이폰으로 찍고 있지만, 사실은 캐논이 진짜 사진을 만들어 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고 있지만, 아직은 그래도 진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은

캐논밖에 없다는 메시지를 전해주고싶다.

 

당신의 사진도, 당신의 사진기도 이제 바꾸어야 할 시간.

Canon IXUS.

영상:Kevin kelly on the next 5,000days of the web

 
 Kevin kelly on the next 5,000days of the web
 
5000일도 채 되지 않은 웹의 역사.
하지만, 이 세상의 정보들은 점차 웹 기반으로 저장되기 시작하였고,
마치 하나의 세계가 되어가고 있다.

이런 웹은 유동성이 있다. 무료라는 의미가 아닌 자유로운 의미에서 유동성이다.
유동성뿐만 아니라, 웹에서는 앞으로 더 많은 네트워크 효과가 일어날 것이다.
더 많이 가질수록 더 가지는 원리에 의해 미디어에 대한 관심 정도가 화폐가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evangelist’가 되어 이러한 효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본다.




또한 미디어들은 플랫폼으로 변화하게 될 것이고,
맥루한이 말한 기계가 사람의 감각을 연장시켜주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기계의 감각을 확장시킬 것이다.

더욱이 미래의 웹 알기 위해서는 웹이
단순히 ‘더 나은 웹’이 될 것이라는 생각보다는
 총체적인 발전 과정의 새로운 차원으로 봐야 할 것이다

책:그라운드스웰

 

그라운드스웰, 네티즌을 친구로 만든 기업들

쉘린 리, 조시 버노프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때, 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브랜드 선호도를 높여야 하며, 브랜드 충성도는 왜 그렇게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지 피부로 와 닿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또한 정보의 홍수와 빠르게 변해가는 인터넷 세상 속에서 그러한 것들을 구축하려고 더욱 노력하는 것들 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

그런데, 그라운드스웰이라는 이 책을 읽고 나서야, 광고를 하는 이들과 기업들이 왜 그러한 것들을 당위적인 요소로 여겨오고 있는지를 알게 되었다. 고객들의 영향력은 인터넷이라는 공간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엄청난 헤게모니로써 존재하게 되었고, 그들의 비위를 거스르는 일은 기업의 생존까지 쥐고 흔들고 있다. 이렇게 이전에는 기업이 정보의 생산과 유통을 주도하고 소비자는 그에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고 구매행동을 일으켰지만, 인터넷시대가 되고, 블로그, 포럼, 위키, 커뮤니티, 소셜네트워킹 등의 새로운 인터넷 도구가 고객들이 스스로 정보를 찾고 생성하고, 스스로 판단하면서 행동하기 시작하는 프로슈머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결국, 이 시대에서 기업을 운영하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고객들의 영향력이 큼을 지각해야 한다.


위의 언급한 바와 같이, 기업은 고객을 조정하는 힘을 고객에게 위임하고 의존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이러한 새로운 현상이자, 고객들이 기업에 끼치는 큰 파도를 그라운드스웰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그라운드스웰에 맞게 기업들은 유연하게 고객들을 맞이해야 한다. 기업이 그라운드스웰 전략을 수립할 때 사용해야 하는 사람(고객들은 무엇을 하려고 하는 걸까?) , 목표(달성하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 전략(고객들과의 관계를 어떤 식으로 바꾸기를 원하는가?), 기술(어떤 기술을 이용해야할까?)의 POST (People, objective, strategy, technology)방법론을 잘 구상해야 한다.

그 중 요즘 가장 화두인 소셜마케팅에 대한 이야기는 ‘그라운드스웰’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을 듯하다. 책에서 나온 P&G의 탐폰은, 기업과 소비자가 관심있는 이야기로 정보를 주면서 브랜드 메시지까지 제공하여 고객이 거부감 없이 참여하고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사례였다. 소셜마케팅을 함에 있어서 크게 눈에 띠는 접근 방법보다 눈에 띠지 않는 접근 방식을 썼다는 게 노이즈를 줄이는 광고기법이었던 것 같다. 아이디어크림 같은 경우도 고객들을 실제로 제품개발 및 혁신 과정에 끌어들이는 일에 관해 억지로 참여하고 영향력을 끼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와 브랜드간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을 이끌어내고 그라운드스웰을 잘 활용하는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

책:크라우드서핑

 

크라우드 서핑 (인터넷 군중을 이끄는 마케팅)

마틴토마스, 데이빗 브레인

 

주권이 기업에서 소비자로 옮겨졌다.

이러한 흐름을 깨닫는 이들이 크라우드 서퍼가 된다. 소비자에게 주권이 옮겨진 것을 알아채지 못해 적절하지 못한 조치를 취했던 Fedex사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제는 소비자를 통제하거나 소비자와 반대편에 서려는 입장은 기업으로써 스스로 아주 어려운 상황을 여눌하는 결과를 만들 수 있음을 보여준다. 지금은 전세계 다수의 사람들에게 Love mark로써 존재할정도로 사랑받는 브랜드가 된 맥도널드나 dell이라는 브랜드도 사실은 현재처럼 사랑받기 전에 소비자들의 마음을 읽지 못했다가 결국에 소비자의 중요성을 수용함으로써 크라우드 서퍼로 거듭나게 되었고, 호의적인 Brand가 되었다.

여기서 또 하나 중요한 것은 기업을 경영하는 윗선들 뿐만아니라, 내부공중인 사내직원들의 마음 속에 크라우드 서핑의 중요성을 지각하게 하고 고객과의 communication에 힘써야한다. 어떤 일이든 하나의 조직이 사공이 많아 배가 산으로 갔다는 말을 듣지않고 방향성을 잃지 않으려면, 많은 사공들이 구호에 맞춰 노를 저어 나간다면, 목적지를 향해 올바르게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더 이상 소비자는 우매한 군중으로 존재하지않는다.

최근, social network service가 활발히 이용됨으로써 좀 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소비자들의 참여가 눈에 띈다. 그들이 온라인 공간에서 특정 브랜드의 제품을 비판하고, 불매운동까지 한다면 해당 브랜드는 소비자를 통제하기에 앞서, 소비자의 마음을 읽고 오히려 그 상황을 좋게 이용할 줄 아는 여유로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진정한 크라우드서퍼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영상:John Wooden on true success

 

 

 

John Wooden on true success

 

 무슨 일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그에 앞서 정의를 내리는 것은 중요하다. 자신만의 정의가 있어야 삶의 방향을 올바르게 갈 수 있기때문이다.

 

 존우든은 영상에서 그만의 '성공'의 정의를 소개했다.  

다른이들에게 배우고, 나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상의 노력을 했다는 것을 아는 것에서 얻어지는 자기만족 그리고 마음의 평화가 그것이다.

 

 하지만, 이 것은 존우든이 정의한 것이지, '성공'이라는 정의의 답은 아니다. 정의라는 것은 각각 개인마다 다를 수도 있다.

 

 존 우든은 많은 사람들이 보았을 때 '성공한 사람'이라고 불리울만한 사람이다. 하지만, 이 영상을 봄으로써, 나를 변화시켜서 내가 성공에가까운 사람이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미지수이다. 물론, 변화될 수도 있겠지만 아무리 좋은 책이나 영화 등을 본다해도 나를 완전히 변화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나를 변화시키는 것은 '나' 이기때문이다. 직접 경험하고 부딪히고 깨닫고 생각해야 변화될 수 있고, 나의 기준에 맞는 내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존 우든은 자기 스스로의 노력이 중요함과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야 성공한다는 조금은 식상하지만, 진리에 가까운 이야기를 우리에게 반복해서 알려주고 있었다.

 

 

영화: MOST

 

 

MOST((bridge,2003)

Bobby Gabedian

체코 단편 영화 MOST는 체코 말로 '다리(bridge)'를 의미한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롬 5:8)

우리의 죄를 대속하신 주님의 모습과 사랑하는 아들을 죽게하신 하나님의
크나큰 사랑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였다.

죄를 안고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내 죄를 대신하신 주님을 항상 생각하지 못한 내가 슬펐다.

주님의 마음을 붙잡고
그 분의 마음을 다 헤아리지 못하는 죄인이지만,
그 분을 늘 생각하기위해 채찍질하고 전심으로 감사기도를 드리는 것을 잊지말아야겠다.

생명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Most Part 1]

[Most Part 2]

 

[Most Part 3]

 

영화: 불의 전차(Chariots of Fire)

 

불의전차(Chariots Of Fire,1981)

휴 허드슨/ 니콜라스 파렐, 나이젤 하버스, 이안 찰슨, 벤 크로스

음악:반젤리스

 

1981년 아카데미 4개부문 수상(작품,각본,의상,음악)

 

 

네가 나를 증언하면, 나도 너를 하나님앞에서 증언하리라.

불의 전차 영화를 보면서, 맘이 편치않았다.
에릭의 모습에서 하나님에 대한 나의 마음이 부정되어오지 않았나에 대해
고백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주님을 타인 앞에서 드러내며 사랑했던 적이 있는가.
솔직히 말하면, 없다.

신예 강의 시간에서 알게 되었던 i not ashamed 캠페인을 보면서도 생각했던 부분이었다.

나는 아니라고 에릭과 같은 사람이라고 말할 자신이 없었다.

오늘도 주일예배를 드리고 왔지만, 나는 주님께 나의 온전한 지난 일주일에 대해 감사하는 기도보다
내가 원하는 것을 구하는 기도를 더 많이 하고오지 않았나.
그 분을 당당히 타인 앞에서 말하지도 못하면서 왜 두려움에 떨며 그 분앞에 다시 엎드리는가.
내가 봐도 정말 내 욕심을 전심으로 내려놓지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무슨 일이든 잘되면 좋긴 하지만,
주님 안에서 승리하는 모습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잊고 있었던 것 같다.

에릭의 손의 쥐어진 "네가 나를 증언하면, 나도 너를 하나님앞에서 증언하리라"라는 쪽지처럼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전심으로 그 분 안에서 나의 가치를 추구하고 싶다.

I am not ashamed of Jesus or the gospel of Christ!!

 

 

 

 

책: 퍼펙트 피치

 

 

퍼펙트피치

존 스틸

 


 솔직히 내가 제일 무서워하는 것이 PT이다. 계속 Challenge하고 있긴 하지만, 타인 앞에 선다는 것이 왜 그렇게 떨리고 두려운 건 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피티를 할 때마다, 청중과의 커뮤니케이션과 그들을 참여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알면서도 말이다.

 퍼펙트 피치에서도 청중에 초점을 맞춰서 이야기 하고 있다. 청중의 말에 귀 기울이고, 청중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어야 하는지에 대한 목적을 알아야 하고, 청중을 가르치려는 하는 마음가짐을 가지지 말아야 한다. 또한 듣는 이를 지루하게 하는 것은 금물이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기 위한 5단계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있다.

1.정보모으기: 세부적 정보 + 일반적 정보
 

 1)세부적정보: 해당 제품이나 브랜드에 대한 정보, 산업카테고리와 경쟁사에 대한 정보, 그리고 그 브랜드의
                    경영자들이 관계를 만들어내거나 확대하고 싶어하는 목표청중에 대한 정보
 2)일반적정보: 브랜드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의 생활과 산업 카테고리의 관계에 대한 정보와 그들이 속한
                    사회, 경제, 문화적 배경에 대한 정보

2.의미찾기 : 자료들을 수집할 때 그 자료들 간의 연결관계를 찾아야 한다.

3.내려놓기: 정신을 소진시키는 문제를 당분간 멀리 치워두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4.적용하고 추출하기: 자신이 모은 정보를 어느정도 이해하고 결정적인 연결관계를 찾아내고 프레젠테이션

                              에  적절한 내용 과 흐름을 부여하는 작업. 특히 아이디어를 뒷받침할 핵심증거를 찾아

                              내는 것이 이 단계에서 필요하다.


5.프레젠테이션 작성하기: 청중에게 보여줄 것을 전달하려는 기본적인 아이디어보다 먼저 작성하거나 제시하

                                   면 안됨.슬라이드를 만드는 것이 아닌 청중에게 전하려는 메시지를 이야기로 만들

                                   고 큰소리로 읽고 수정해야한다.

 

 

 

영화:행복을 찾아서

 

행복을찾아서(2006)

가브리엘 무치노/ 윌스미스, 제이든 스미스, 탠디 뉴턴, 브라이언 호우

 

 

사람들이 북적이는 길을 걸으면서 모두가 행복해보일 때, 나만 불행해보였던 적이 있었다.
그런 생각을 했던 적이, 불과 하루도 안되었을 수도 있다.

지난 주의 내 기도제목이 타인과 나를 비교하지않게 하고 주님께 늘 감사함을 가지는 것이었는데,
이 영화를 본 것이 정말 감사하다.신인예찬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내 마음이 흔들리기 쉬운 이 시기에.

나의 상황과 너무나도 비슷한 윌 스미스의 모습을 통해 행복의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
행복이라는 것은 늘 내 마음 속에 있지만 그 마음을 진짜 내가 갖기위해서는
끊임없이 쟁취하기위해 주어진 삶에서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열심히 노력'하는 기준은 크리스가 그러하였듯
'정말 간절하게 사랑하는 이를 잃고싶지않은 마음만큼' 정도이면 충분할 듯하다.

하지만, 크리스찬으로써 그 기준에 한 가지를 덧붙이자면
이 모든 것이 '주님 안에서 행복한 나'로써 추구되어져야 한다는 것은 절대적으로 간과해서는 안될 듯 하다.

 

 

 

 

 

 

Sunday, July 18, 2010

Jinha-이젠 (So Natural CF ver.)

 

 

동영상편집 :by.@hyunji87

 

Jinha- 이젠

 

눈을 감아도 잊으려해도 어쩔수 없네요
내 눈물이 다 말라도 내일은 나 웃을테니

그래요 나 정말 변할거야
새로운 나를 찾아갈거야

이제 잊을게 지난 추억 모두 던져버리고
나 새로운 날을 살거야 이젠 웃을 수 있어

Friday, July 16, 2010

2010 Cannes Bronze : GRAFFITI (AIDES)

GRAFFITI

AIDES

 

칸느 사이버부문 Bronze 수상작: AIDES

 

 

 

Aides graffiti from notsobadforfrenchy on Vimeo.

 

 

애니매이션 그래피티 스톱모션을 이용하여 표현한 에이즈 예방 캠페인이다.

애니매이션이지만, 19금의 수위를 자랑하는 ㄷㄷ

 

이 캠페인은 유투브에 올려져 엄청난 효과를 올렸다.

무엇보다 콘텐츠자체에서 주는 임팩트가 그 원인인것같다.

 

이번 칸느광고제 사이버분야에서 다양하고 새로운 매체를 통해

수상한 광고캠페인이 많았는데,

위와 같은 경우는 적절한 유머소구를 이용한 ROI가  표현된 콘텐츠로써

승부를 한 수상작이다.  

2010 Cannes Silver Lion: Live young (EVIAN)

ROLLERBABIES

EVIAN

 

칸느 사이버부문 Silver 수상작: 에비앙

 

Live young이라는 슬로건으로 풀어나간 에비앙생수가 2010 칸느광고제 실버라이온을 수상했다.

 

우선 이 캠페인은 바이럴 캠페인으로 진행되었고, 결과부터 나열하면 이렇다.

 

102,000,000 hits  for the campaign as a whole
62 million views  for the Rollerbabies film
18 million views  for the viral teasers and the bonus films
12 million views  for the internet remixes of the campaign
35,000 blog  posts
500,000 fans  on Facebook
130,000 comments  online
The Guinness World Record  for the most viewed online ad ever

 

우선 Live young이라는 캠페인은 타사의 생수보다 미네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는 것에서 insight를 얻었다고 한다. 미네랄은 인체를 젊게 유지해준다. 조금은 과장될 수도 있겠지만, 이 캠페인에 나오는 baby 들 처럼 Evian을 마셔서 젊고 유쾌한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해보고자, CG를 이용해 Film(동영상)을 제작했음을 알 수 있다

 

 

                                <Evian Live Young Training International Version>

 

 

이 캠페인은 단기간에 한 번에 진행한 것이 아니라,

롤러스케이트를 타는 아기와 브레이크댄스를 추는 아기 버전의 Film은 2009. 6에 올렸고,

한 달 뒤인, 2009.7.3일 core 지역인 프랑스, 영국, 미국, 캐나다, 일본 등 7개국 유투브에 뿌려졌다.

 

이와 함께

Discover all the movies (위의 동영상)
www.youtube.com/evianbabies

Discover the website
www.evianliveyoung.com/babies

Discover the Facebook Fan Page
www.facebook.com/evianliveyoung


등의 인터넷 리믹스 캠페인이 진행되었고, 위의 film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자, 메이킹 인터뷰와 사운드트랙을 담은 동영상이 유투브, 블로그, 에비앙 브랜드 홈페이지에 추가적으로 올려져서 더 많은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Thursday, July 15, 2010

2010 Cannes Lions Grand Prix :The Fun Theory (Volkswagen BlueMotion Technologies)

 

The Fun Theory
Volkswagen BlueMotion Technologies

 

칸느 사이버부문 대상수상작: 폭스바겐

 

'Eco Car'라는 의미에서 집행했다.

 

피아노계단, 쓰레기통 로켓사운드, 병넣는 게임을 설치해서 영상을 널리 널리 퍼뜨렸다.

 

           

              이것이 설치된 후로 66%의 사람들이 에스컬레이터 대신 피아노계단을 이용했다.

              에스컬레이터의 전력을 절약할 수 있는 캠페인이었다.

 

 

 

                        쓰레기통에 쓰레기를 버리면 로켓사운드가 난다.

                         이 것을 설치한 후, 길거리에 휴지를 버리는 수가 확연히 줄어들었다고 한다.

                        이 역시, 사람들이 즐겁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한 캠페인이었다.

 

 

 

 

                                병 넣기 게임를 통해 거의 100명의 사람들이 길에 병(맥주병)을

                                버리지않고 줄을 서있는 진풍경을 연출했었다.

 

폭스바겐은 이와 같은 캠페인을 동영상으로 찍어

 블로그, 유투브, facebook을 통해 바이럴 캠페인을 진행했고

 

엄청난 파급력을 지녀

CNN등 각국의 TV channel을 통해 소개되기까지 했다.

 

The Fun Theory이라는 이름아래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세계로 퍼졌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로써, 폭스바겐은 전세계 사람들에게

친근하고 재밌으며 친환경적인 브랜드로 인식되었을 것이다.

 

무엇보다, 4대매체에서 온라인으로 캠페인이 옮겨가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마케팅이 구전을 통해 4대매체에 옮겨가는 모습을 보여

디지털마케팅 그리고 그 중에서도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마케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었다.

 

 

Tuesday, July 6, 2010

사회적기업 TOMS(탐스)신발

오늘은 여름운동화를 구매하러 백화점에 갔다.

컨버스는 왠지 지겹고, 천으로 된 여름용 이쁜 운동화를 사고 싶었다.

그러다가 발견하게 된 탐스 !! 공효진-류승범 커플이 신은 걸 보긴했는데, 직접 신어보니

발이 넘 편해서 고민고민 중에 분홍색 체크로 선택!!+_+

디자인도 이쁘고, 발도 편하고 넘 좋당

 

 

 

 

 

구입하고나서 집에가서 꺼내봤더니,

아르헨국기에 TOMS라고 써있는 천과 스티커가 왜 들어있는걸까라는 의문이...

 

나의 친구 네이버에게 물어보니,

미국의 한 청년이었던 Blake Mycoskie(블레이크 마이코스키)가 아르헨티나를 여행하던 중

맨발로 수 킬로미터를 걸어다니는 아이들을 보게 되었고 신발을 한켤레 팔 때마다 필요한 아이들에게

한 켤레를 기증하는 신발 회사인, TOMS Shoes를 설립하게 되었다고 한다.

 

 

                                              (  역시 그는 훈남이었다 ㅋㅋ)

 

                                  <TOMS의 역사를 담은 짤막한 유투브 영상>

 

움..

뭐, 천 운동화치고 두배정도 비싼 가격에 주고 샀지만

그 만큼 디자인도 이쁘고 발도편하고 좋은 일에 돈을 쓰는 착한 기업이라

소비자인 내 입장에서도 기분이 뿌듯하당:)

 

 

+알파


 

하우젠에어컨 패러디광고

 

 

 

 

                     <2009.초코하임 유승호편:하우젠에어컨 패러디作>

                           이건 좀 정말 아니네요 ㅋㅋㅋ 허겁지겁 "엡솔루트도 "만 안 외쳤어도

                           지못미.

 

                     

                    <2010.초코하임 유승호편:하우젠에어컨 패러디作>

                        봐줄만하네요 이제 ㅋㅋ얼래승호 ㅋㅋ

 

                     

                    <하우젠에어컨 김연아편>

                      역시 원조가 최고네요 :-)

 

 

어제 무심코 TV를 보다가 보게된 패러디광고.

솔직히말하면 많이 놀랐다. 흔치않은 타사의 제품을 패러디한 광고.

아직 집행이 시작된 지 얼마 안된 것같은데, 소비자들과 광고인들의 반응이 참 궁금하다.

 

영화:키친

 

 

키친(The Naked Kitchen, 2009)

홍지영/신민아,주지훈,김태우,전혜진,박상훈

 

 

오래간만에 집에서 쉬면서,

 TV 채널을 돌리는데 내가 정말 보고싶었던

 영화<키친>이 마침 딱! 시작하고 있었다.

 

신민아와 주지훈을 워낙에 좋아하고 있던터라 내용이 별로여도 보겠다는 의지는 확고했다.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때부터 유심히 보았던 김태우만의 연기색깔도 나름 좋아하고 있었다.

<키친>이라는 영화가 그다지 좋은 평을 받지 못하고 내렸다는 소리를 들어서일까 별 기대를 하지않고

 보기 시작했다. 신민아의 맑고 투명한 이미지와 영화 내에서의 캐릭터는 아주 잘 맞아떨어졌다고 생각한다.

한 남자(김태우)만을 바라보고, 오랫동안 그 남자가 세상의 전부이며 일상이라고 여겨왔던 그녀에게

설레임으로 가슴을 뛰게 한 새로운 인물(주지훈)이 등장한다.

 

이런 전개에 있어서 나는 다른 작품이 떠올랐다.

손예진 김주혁 주연의 "<아내가 결혼했다>"

 

솔직히말하면, 손예진과 신민아는 아주 다른 듯하면서도 비슷한 분위기를 풍긴다.

 마음에 충실하고싶은 내재된 욕구를 감추기보다는 그대로 내보이고 있는 그녀들.

곁에 '남편'이라는 사랑 혹은 일상이 되어버린 존재와

새로운 사랑 혹은 자유와의 갈등.

 

여기에서 기존에는 남성들만의 전유물로 간주되어졌던

사랑하는 자에 대한 소유욕이 여성에게도 있을 수 있을 수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물론, 육체적인 소유와 정복보다는

한 사람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을 채움으로써

'나'라는 사람을 완전한 존재로, 정신적 욕구가 충족된 존재로 .

 

더욱이 손예진과 신민아

두 캐릭터의 공통점은 숨기는 사랑이 아니라

솔직한 사랑을 하고 있다.

 

솔직히말하면 조금은 위험한 발상일지도 모르나,

모든 여성들이 누구나 이 영화에서처럼

내 옆에 늘 있는 존재를 두고서 한 번쯤은 새로움을 갈구하지는 않을까.

뭐, 물론 비약일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물론, 남성들은 머릿속에서 맴도는 것을 이 영화와 같이 한 경우는 좀 흔하니까 패쓰-)

 

난 사실 그렇다.

 

<아내가 결혼했다>를 보면서도 그랬고,

 이 <키친>이라는 영화를 보면서도 그랬고

현실에서 여성들이

'용기가 나지않아서' 또는'옳지 않은 일이라서'라고

영화와 같이 행동에 옮기지 않는 것이 맞지않을까.

 

하지만,

삶의 보편적인 행위가 사실 정답은 아니다.

 

안타깝지만 이게 우리 사회고, 정답이 아니어도 지켜야만한다.

 

<아내가 결혼했다>의 손예진의 사랑과 <키친>에서의 신민아의 사랑이

 사랑이라고 인정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으며, 공감하느냐에 따라

두 영화의 평은 극과 극으로 나뉘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우리들이 할 수 없을 것같고, 마음 속에 있는 것을 대신 행해주는 것이 영화이기때문에

 <키친>이라는 영화는 나에게 왜인지 모를 마음속의 청량감을 선사해주었다.

 

 

 

Monday, July 5, 2010

떠맡다

누군가의 짐까지 떠맡는다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그런 상황에 놓여있다면 내가 조금은 무겁더라도

원래 나의 짐이었듯이 짊어지고 가면 되는 것이다.

나에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Tuesday, June 29, 2010

강찬-십자가

 

 

십자가-강찬

 

갈보리 십자가 그 안에 사랑과 순종의 고난이 있네
세상을 구하실 어린양 우리의 죄위해 십자가 지셨네
십자가 흘린피가 세상을 구하네 내안에 흘러 나도 구하소서
그의 상한 두손이 찢긴 가슴이 상심한 나를 감싸시네

만왕의 왕이여 구하라 기적을 보리라 내려오라하네
그러나 십자가 보혈로 그분의 완전한 사랑을 주셨네
십자가 흘린피가 세상을 구하네 내안에 흘러 나도 구하소서
그의 상한 두손이 찢긴 가슴이 상심한 나를 감싸시네
주님의 죽으심과 또 주의 섬김을 내 안에 또 내 삶에 채우소서
죽기까지 사랑하신 주의 사랑을 세상이 다 알게 하소서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어린양

십자가 흘린피가 세상을 구하네 내안에 흘러 나도 구하소서
그의 상한 두손이 찢긴 가슴이 상심한 나를 감싸시네
주님의 죽으심과 또 주의 섬김을 내 안에 또 내 삶에 채우소서
죽기까지 사랑하신 주의 사랑을 세상이 다 알게 하소서
세상이 다 알게 하소서

Monday, June 21, 2010

감사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일만 가득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내가 감사하는 것은, 실패를 맛보았을 때도 승리를 맛보았을 때도.

 

내가 내 부족함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지금도 내가 잘나서 승리를 맛보았기 보다는 나보다 더 나은 이들이 아쉽게도

 

나와 같은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는 것에 미안한 마음과 안쓰러움때문에 나 스스로에게 자극과

 

도전이 된다는 것이다.

 

겸손과 착함을 드러내고싶어서가 아니라,진심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단계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번 계기를 통해서 정말 똑똑한 인재들이 세상에는 많고 턱없이 부족함이 가득한 나 자신이지만

 

진심은 어딜가나 통하게 되어있고. 구하면 주신다는 말 또한 나에게도 예외가 아님을 알 수 있었다.

 

내가 이제 꼭 붙들어야 할 마음가짐은 초심을 잃지말자는 것과 열린 맘을 통해 변화하자는 것.

 

화이팅.

 

Monday, June 14, 2010

이제..

나도 다시 시작하고 싶다

언제까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수는 없으니까 :)

 

이쁘게 다시 시작해야지

모두에게 행복에너지를 전파하던 나를 되찾아야지

한국의 SNS, 그리고 광고시장의 변화

 

  과거 몇 년 전부터, ‘뉴미디어, web2.0, CMC(Computer-Mediated Communiation)’이라는 용어들이 성행하고 있다. 이 들의 가장 큰 공통점이자, 특성은 ‘상호작용성의 강화’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등장한 것 또한 SNS(Social Networking Service)이다. 2000년도 초반부터 국내 SNS 열풍을 불게 했던 싸이월드의 미니홈피는 우리나라 유저들에게 있어서 최고의 서비스로 자리매김을 했다.

 

최근에는 몇 년 전 만큼 가입자 수가 급증할 정도는 아니지만, 꾸준하게 롱테일 효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오프라인상의 인맥을 온라인상에 끌어 들여 인터넷에서 지인들 간의 친목과 만남을 유지하고 더욱 좋은 관계로 발전시키는 미니홈피 서비스 가 나온 후에도 블로그 뿐 만 아니라, 피플투(현재는 사라졌음)와 같은 국내의 새로운 SNS 시장에 대한 도전들이 있었다. 하지만 미니홈피를 대적할 만한 SNS는 근 10년간 부재했었다.

 

 싸이월드는 무엇보다 도토리라는 사이버머니로 수익구조를 형성하였고, 어두운 성격의 소유자라도 온라인상에서 밝고 긍정적 페르소나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뿐만 아니라, Town이라는 미니홈피형식의 기업홈피 서비스를 내놓음으로 인해서 새로운 광고시장의 문을 열게 했다. 이를 토대로 블로그에서도 역시 기업블로그들이 하나 둘 개설되었고, 공식적으로 때론 비공식적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 SNS 서비스가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2010년 4월 기준, 랭키닷컴에 의하면 순수한 포탈 방문자 순위가 네이버(800만), 다음(710만), SK컴즈(네이트-640만) 이지만,

                         *순위는 2010.4 방문자수 기준, 자료:랭키닷컴

 

각 포탈들이 운영하고 있는 SNS의 방문자 수를 포함해서 순위를 매기면, 완전이 순위가 뒤바뀜을 알 수 있다. (1위-SK컴즈[네이트640만+싸이월드610만]/2위-다음[포탈710만+티스토리 370만]/3위-네이버)

 

 이를 통해서만 봐도 SNS의 영향력은 국내인터넷시장의 주된 흐름을 이끌어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미 미국의 경우 이러한 흐름을 우리나라보다 조금 더 앞서 타기 시작하였고, 2009년 9월 보도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의 인터넷 광고시장의 21.1%를 차지한 광고는 SNS(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를 통한 광고였음을 알 수 있다. 기존의 배너광고나 검색광고같은 경우는 인터넷을 사용하는 불특정 다수를 위한 광고였을지 모르나, SNS광고는 인구분포학적 통계를 활용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사용자가 직접 입력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이렇게 사용자 정보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SNS광고는 상당한 깊이까지 타깃팅이 가능하다.

 

 또한, SNS서비스 이용자는 여타 서비스에 비해 광고 거부감이 더 적기 때문에 이를 통한 광고주의 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일은 국내유저들의 참여, 공유, 개방에 대한 Web2.0에 대한 각성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홈피의 폐쇄적인 형태에 익숙해져버려서 다른 SNS에 눈을 돌리는 것을 힘들어 하던 국내유저들이 변화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특히, 트위터같은 경우 아주 빠른 속도로 유저 수가 증가하고 있다. 오프라인기반의 SNS가 아닌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뻗어나가는 식의 SNS인 트위터는 집단감성과 집단지성을 통해 국내 유저들의 매력을 사로잡고 있는 중이다. 아직까지는 트위터는 이렇다 할 디스플레이광고를 보여주고 있지는 않지만, 바이럴마케팅이라는 형태로 새로운 광고시장의 문을 열어 나가지 않을까 싶다.

 

하루가

이틀이라면, 조금 더 성공적이었을까.

 

피곤함이 없었더라면, 조금 더 깨어있을 수 있었을까.

 

 

[뉴미디어심리학]Cyworld E.0

2008년 뉴미심 수업에 발표한, 싸이월드E.0

무엇보다, 팀플하면서 엄청 재밌었는뎅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렸다.

 

생각해보면 나도 엄청 재밌게 산 것같다. 이것저것 요것조것.

 

하하. 후회없는 삶을 산다는 건 행복한 일 아닌가?!!^^

 

뭐 어찌되었든간에 슬라이드쉐어에 올릴때는 뭐 어뜨케해야 PT가 깨지지 않는 것일까...흠..

 

 

 

 

TBWA (기업분석)

작년에 열심히 준비하고, 시간관계상 발표도 못하고 끝나버린 ㅜㅜ 아쉬운..ㅠㅠ
Tb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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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컴효과론[광고]

아, 이건 너무 급조된 PT였지만..ㅜㅜ

네이버기업분석

아 왜 글씨가 다 깨졌지? 일단, 올려놓고 나중에 생각하자..음음..

Monday, May 31, 2010

핑크제너레이션 위촉 선물 +_+

 

                                  분홍색 상자 도착! 뭘까? 아, 핑크제너레이션!! 근데 뭐가 온거지?

                                  핑크리본 캐릭터 쿠션, 홍보할 때 필요한 pink messenger, 핑크리본캠페인 책자,

                                  핸드폰고리, 이어폰 줄감개, 아디다스로고와 핑크리본 로고가 박혀있는 손목 아대,

                                  품질보증서까지 들어있는 핑크리본 브로치, 자동차에 놓을 전화번호판,

                                  핑크제너레이션 명함, HERA 샘플세트 (샘플이지만, 리미티드 애디션이라고 써있어서

                                  뭔가 있어보임ㅋㅋㅋ)

                                  마지막으로 사람들 얼굴에 붙여줄 이쁜 핑크리본 스티커들까지!!

                                 

                                  여성건강캠페인 열심히 해야겠당 +_+ㅋㅋ

                                  화이띵!!